코스피 연중 고점 부담...나흘만에 조정

입력 2010-01-1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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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매도속에 1.56P↓, 코스닥도 550선 내줘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도 공세속에 4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순매도속에 나흘만에 내림세를 보였다.

19일 코스피지수는 기관과 프로그램 매도공세로 전일 대비 1.56포인트(-0.09%) 떨어진 1710.22로 거래를 마쳤으며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3.96포인트(-0.72%) 하락한 549.14로 마감됐다.

전일 미국 증시가 마틴루터킹 데이를 기념해 휴장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최근 상승세를 반영하듯 오름세로 출발했다.

이후 1720선을 넘어서는 등 최근 19개월내 최고치에 올라서며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오후장 들어 기관의 차익매물과 프로그램 매도공세속에 상승폭을 반납하고 말았다.

뚜렷한 상승모멘텀 부재와 최근 상승에 따른 고점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하면서 지수를 끌어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기관이 1160억원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견인한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30억원, 400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장 초반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보합권을 유지했으나 오후들어 외국인과 기관 매물이 쏟아지며 550선을 내주고 말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만이 1670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0억원, 970억원 순매도했다.

미래에셋증권 정진우 연구원은 "시장이 전고점에 근접하면서 경계감이 높아질 수 있는 시점이다"며 "하지만 고점권 인식에 따른 성급한 비중축소보다는 전고점 탈환을 염두에 둔 시장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광범위한 업종접근 보다는 압축화된 업종선택이 유리하다"며 "실적과 수급개선이 동시가 관찰되는 IT(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그리고 시장 반등의 연속성 측면에서 증권주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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