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가 내달 설 명절을 앞두고 쌀로 빚은 66년 전통의 맑은 청주 '백화수복 1ℓ'(사진)를 오는 25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백화수복 1ℓ'는 청주의 대표 브랜드인 '백화수복'의 다섯 번째 제품으로, 알코올도수 14%에 병당 출고가는 5104원이다.
롯데주류는 "차례를 지낼 때 기존 700㎖는 용량이 조금 부족하고 1.8ℓ는 크다는 의견이 많아 소비자들에게 용량에 있어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중간 사이즈인 1ℓ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제품은 기존 700㎖ 제품보다 5잔 정도 더 나와 기존 고객들도 차례를 지낸 후, 온 가족이 다같이 음복 한잔을 할 수 있는 적당한 용량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핵가족화가 많이 이뤄졌으나 차례나 제사를 지낼 때 올리는 제례주의 양이 줄어든 것은 아니다"라며 "차례를 지낼 때 제례주가 남거나 부족했던 소비자들에게는 이번 ‘백화수복 1ℓ’ 제품이 오아시스 같은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제례주 시장은 550억 규모로 현재 롯데주류의 백화수복이 74%로 절대 우위를 점유하고 있고, 그 외 국순당의 차례주, 배상면주가의 차례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