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국제선박검사기관인 사단법인 한국선급은 19일 해사관련 단체로는 유일하게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가 지정한 '녹색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선급은 기후변화 전문인력 양성과정 등 녹색성장 관련 총 8개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며, 특히 선급단체로서 축적된 해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사부문에 특화된 녹색성장 교육을 보다 중점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선급 에너지환경사업단 김만응 단장은 "녹색성장교육을 통해 해사업계의 기후변화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녹색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녹색 비즈니스 활성화에 기여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및 환경 부문 선두 기업으로서 녹색성장정책에 대한 범국민적 이해 확산 및 전문역량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는 지난 18일 녹색성장 지도자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녹색교육기관 지정사업을 추진하고 내부 심사를 거쳐 한국선급을 비롯하여 총 48개 기관을 녹색교육기관으로 지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