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소폭 오르면서 나흘째 상승한 반면 일본 증시는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1만700선으로 밀려났다.
중국의 상해종합지수는 19일 현재 전일보다 0.30%(9.77p) 오른 3246.87을 기록했다. 상해B지수와 심천B지수는 각각 0.26%(0.69p), 0.45%(2.87p) 내린 262.80, 633.2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까지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출발한 중국 증시는 최근 단기 상승에 따른 부담과 재차 불거진 중국 정부의 긴축 우려에 장중 약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에너지주 강세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일본의 니케이225지수는 전일보다 0.83%(90.18p) 떨어진 1만764.90을 기록했다.
미국 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소폭 상승세로 출발한 일본 증시는 엔화 강세의 영향으로 자동차 및 가전제품 등 수출주가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면서 이틀 연속 조정 장세를 이어갔다.
주요 업종·종목별로는 반도체의 엘피다메모리(-4.49%)와 금융의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그룹(-3.11%), 자동차의 혼다(-2.08%), 전기전자의 샤프(-2.67%), 파나소닉(-2.61%) 등이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