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삼성증권-새로운 금융문화를 'create' 하다(1)

입력 2010-01-20 08:54 수정 2010-01-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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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서비스 등 선진자산관리 영업 모델 도입

"삼성증권은 누구보다 먼저 변화하고, 또 변화를 선도함으로써 지금의 위기를 도약의 발판 삼아 고객 여러분들과 함께 새로운 금융을 창조하겠다는 결의를 담은 브랜드 경영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지난 해 5월 브랜드 선포식에서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은 새로운 슬로건 'create with you'을 선보이며 브랜드경영에 대한 의지를 이렇게 표현했다.

올해 창립28주년을 맞는 삼성증권은 자산관리와 IB부문에서 국내외에서 최고의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리딩 증권사다.

전통적인 브로커리지 중심의 영업에서 벗어나 업계에서 가장 먼저 자산관리형 영업을 도입한 삼성증권은 그동안 CMA 및 관련 파생상품, 적립식펀드, 슈퍼스텝다운 ELS, 채권중도환매서비스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자산관리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그 결과, 국내 고객만족 관련 3대 조사에서 증권 1위는 물론, 아시아머니(Asiamoney)선정 Best Private Bank(4년 연속), 및 Asiamoney Brokers Poll 종합1위(5년 연속)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삼성증권은 브랜드 경영을 도입, 브랜드가 단지 이미지가 아닌 경영혁신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임직원들에게 ‘내가 곧 삼성증권 브랜드’라는 체화교육을 진행할 뿐만 아니라 전사적으로 브랜드경영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이렇게 탄생한 첫 번째 작품이 바로 선진 자산관리 서비스 'POP'이다.

◆ 'POP', 경쟁의 틀을 바꾸다

(삼성증권)
삼성증권 ‘POP(Platform Of Private banking service)’은 그 동안 고액자산가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맞춤 자산관리를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고객의 포트폴리오 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주는 서비스다.

일반적으로 자산관리는, 체계적인 시스템보다는 ‘어떤 PB를 만나느냐’에 따라 크게 좌우됐다.

그런데 삼성증권은 POP을 통해 이러한 편차를 줄이고 본사 전문가 컨설팅 그룹의 노하우가 담긴 다양한 포트폴리오와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누구나 수준 높은 맞춤 자산관리를 누릴 수 있게 한 것이다.

POP에 담긴 철학은, 금융상품(Product)판매 중심에서 관리(Process) 중심으로의 전환, 선진 자산관리 서비스의 대중화라고 할 수 있다.

◆우수인력 양성 통해 선진자산관리 앞장서

삼성증권은 우수인력 양성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인력의 상향평준화 없이는 금융위기를 겪으며 높아진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선진 자산관리로 무장한 해외 IB들과 경쟁할 수 없다는 박준현 사장의 판단 때문이었다.

삼성증권은 2009년초 우수 인력양성을 위한 장기 계획을 마련해, 2009년4월 성균관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SKK GSB)과 'Global PB 고급과정'을 개설했다.

이 교육과정은 1인당 교육시간 3주, 교육비만 400만원에 달하고 자산관리ㆍ대안투자ㆍ기업금융ㆍ영업스킬ㆍ프로젝트 수행 등 총 117시간의 수업으로 구성된다. 거기에 성균관대 교수진과 사내외 최고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했다.

향후 삼성증권은 'Global PB고급과정'을 대리급 이상 모든 PB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증권은 PB 교육에 이어 우수 IB인력 강화를 위해 2009년11월에는 서울대와 공동으로 'Global RM 고급과정'을 개설했다.

이 과정은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기업의 재무 문제에 대한 니즈를 조기에 파악, 자금조달과 운용 등 기업금융 전반에 걸친 솔루션을 제안하는 RM(Relationship Manager)을 양성하는 과정이다.

일반적으로 도제식 교육에 의존하고 있는 RM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해 외국계 금융사와의 경쟁에 착실히 대비하겠다는 것이다. 삼성증권은 매년 직원들의 교육예산으로 40억원 가량을 투자하고 있다.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은 "국내 리테일시장은 앞으로 단순한 투자상품을 파는 형태가 아니고 고객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자문형(Advisory)서비스 중심으로 변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3P(People, Process, Product) 경쟁력이 절대적이기 때문에 우수 PB확충, POP을 통한 자산관리서비스, 다양한 상품의 개발에 전략의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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