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식관련 사채 권리행사 8876억원...전년比 19% 증가

입력 2010-01-2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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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20일 지난해 예탁원을 통한 주식관련 사채의 권리행사 실적은 8876억원으로 전년대비 19% 증가했다고 밝혔다.

권리행사 청구건수는 3644건으로 전년대비 47% 늘었지만 종목수는 175종목으로 8% 줄어 들었다.

주식관련 사채는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발행시 정해진 일정한 조건으로 발행사의 주식이나 발행사가 담보한 타회사의 주식으로 전환 또는 교환이 가능한 채권이다. 주식시장 하락장에서는 채권으로 보유해 안정적 이자 수입을 올릴 수 있고 대상 주식의 주가 상승시에는 권리행사를 통한 차익실현이 가능하다.

종류별로는 지난해 전환사채(CB)의 청구금액은 4061억원으로 전년대비 45% 감소한 반면 교환사채(EB)는 653억원으로 약 7배 증가했다.

2004년도에 상장(舊LG데이콤)되었던 적은 있으나 2009년 3월부터 상장(코오롱, 기아자동차 등)이 활성화된 분리형 신주인수권증권의 권리행사는 1505건 4162억원에 이르러 전체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규모의 47%에 달했다.

한편, 지난해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청구금액 상위 종목은 기아자동차 제275회 신주인수권부사채 2800여억원, 녹십자홀딩스 제2회 교환사채, 코오롱인더스트리 제2회 신주인수권부사채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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