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저소득층 아동들의 음악교육을 위한 악기를 지원키로 하고 서울 용산구에 소재한 사회복지관 '혜심원'에서 악기 증정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한화그룹이 지원키로 한 음악교육용 악기는 바이올린 348개, 플룻 128개, 첼로 6개 등이다.
이 악기들은 전국 22개 사회복지관 약 500명의 아동에게 1인당 한 개씩 지급돼 아동들은 자신만의 악기로 음악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악기 증정식에는 한화사회봉사단 김연배 부회장을 비롯한 봉사단원들과 한국메세나협의회 관계자 등 약 40명이 참석했으며 혜심원 아동들이 준비한 음악회와 악기 증정, 그리고 악기 시연 및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악기증정은 한화그룹이 총 24억원을 지원해 3개년 사업으로 진행 중인 '한화 예술더하기'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지난 2009년에도 한화는 북, 장구, 소고, 꽹과리, 오카리나 등 악기 1045대를 전국 29개 복지기관에 전달한 바 있다.
한화사회봉사단 김연배 부회장은 "저소득층 아동들에 대한 체계적인 문화예술교육이 아이들의 정서가 많이 안정되는 효과를 가져다 주었으며 이번 악기 증정이 이들의 올바른 성장과 문화예술적 소양 발달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