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스닥시장에서 눈에띄는 종목을 살펴보면 먼저 3D관련주들이 정부의 육성 계획소식에도 불구하고 3D 영화인 ‘아바타’를 관람했던 남성이 사망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이날 케이디씨는 14.77% 급락한 6000원에 마감했으며 아이스테이션은 전일보다 13.99% 급락한 830원에 마감했다.
또한 현대아이티(-10.68%), 네오엠텔(-9.31%), 아인스M&M(-6.02%), 잘만테크(-5.43%), 티엘아이(-3.39%) 등 전 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대만의 주요 언론에 따르면 지난 1월 14일경 아바타를 본 40대 남자가 영화를 보고 나서 뇌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자력 발전 관련주가 해외 수주 기대감에 연일 급등세를 이어갔다.
이날 우리기술과 보성파워텍은 14.95% 급등했으며 조광ILI, 모건코리아는 각각 14.94%, 14.73% 급등했다.
올해 초부터 발생한 구제역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에 동물백신관련주들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파루와 중앙바이오텍은 각각 전일대비 4.44%, 3.89%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 7일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처음 발생한 구제역은 19일 오후 연천 지역의 한 한우농가에서도 발견돼 구제역이 인근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우려감이 퍼지면서 동물백신 관련주들이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외국인의 대량 매도속에 11개월래 최대 하락폭을 보인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서울반도체는 기관과 외국인 매물이 진정되는 기미를 보였다.
이날 서울반도체는 전날과 같은 4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에서 외국인들은 49억원 가량의 순매수로 하루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