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3월 대회 끝으로 '프로무대 전향?'

입력 2010-01-2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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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가 2월 열리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과 3월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끝으로 프로 무대로 전향의사를 밝혔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21일 "김연아가 동계올림픽 결과와 상관없이 오는 3월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는 출전할 계획이며, 시즌을 마무리한 뒤 프로로 전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또 "나중 일에 대해 앞서 이야기하긴 어렵지만 현실적으로 이번 시즌을 마친 다음부터는 아이스쇼 등 프로 무대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했다.

프로무대는 ISU에서 지정한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없으며 아이스쇼나 기획 쇼 등을 통해 금전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다.

소치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014년 김연아는 24살이 된다. 때문에 다음 올림픽까지 바라보고 아마추어 무대를 지키는 것은 사실상 현실감이 떨어진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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