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펀드판매사 이동제 준비 '본격화'

입력 2010-01-2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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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펀드판매사 이동제 시행을 앞두고 '고객펀드 바로알기' 등 다양한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고객펀드 바로알기'는 각 영업 직원이 관리하고 있는 고객이 투자한 펀드의 정확한 이름과 해당펀드의 유형 및 판매사 정보를 바로 알자는 취지다. 관리고객이 SK증권뿐만 아니라 타사에서 가입한 펀드의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제대로 된 상담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SK증권 관계자는 "현재 금융투자협회 등 관련 유관기관에서는 '판매사 이동제 가이드 라인' 및 '판매회사 공동 규약'을 통해서 과다한 마케팅 활동에는 제한할 것이라고 예상된다"며 "하지만 SK증권은 허용된 범위 안에서는 최대한 효율적으로 본 제도를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금융시장에서 판매된 대형펀드는 물론 수익률 상위 기록으로 언론에 많이 노출된 펀드의 판매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며 "1월 중 30여개, 2월 중 30여개를 우선 신규로 설정하고 필요하면 지속적으로 펀드 신규 설정을 통해 경쟁사에서 파는 대부분의 펀드를 판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증권은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펀드 이동제를 통해 유입된 고객에게 경쟁력 있는 펀드 매매 후 사후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도 수립하고 있다.

가입한 펀드의 수익률 등 단편적인 정보 제공에 그치던 사후관리서비스를 한 차원 끌어올려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다.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수익률 등을 통보하는 현재의 단편적인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모바일 서비스와 연계한다는 것이 하나의 예다. 사후관리서비스의 수준에 따라 경쟁사 간의 차별화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각 판매회사간 사후서비스 개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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