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지수는 21일 오후 1시 33분 현재 전일보다 0.04%(0.73p) 오른 1715.11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의 긴축 우려와 미국 증시의 급락으로 내림세로 출발한 지수는 이후 낙폭을 키우며 1695.18까지 밀려나는 등 17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이후 지수는 자동차와 반도체 등 시총 상위 대형주들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낙폭을 줄이기 시작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수세에 재차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86억원, 387억원씩 순매수를 기록중이며 기관은 105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647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752억원 매물이 나와 총 105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의료정밀과 운수장비가 2% 이상 오르고 있고 전기전자, 종이목재, 제조업, 의약품, 비금속광물, 통신업이 1% 안팎으로 상승하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과 기계, 섬유의복이 1% 이상 떨어지고 있고 은행, 보험, 유통업, 화학, 전기가스업, 증권, 금융업, 음식료업, 운수창고, 서비스업, 건설업 등이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등락이 갈려 LG디스플레이가 4% 중반 급등중이고 삼성전자와 현대차, 현대중공업, 하이닉스, 현대모비스, KT가 1~2%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POSCO와 한국전력, KB금융, 신한지주, LG전자, LG화학, 우리금융이 1%대 전후로 하락중이고 SK텔레콤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상한가 5개를 더한 31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449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79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