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플러스 "단백질 이전 기술 유럽 특허 취득...EU 전 회원국 취득효과"

입력 2010-01-2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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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플러스의 바이오자회사인 포휴먼텍이 유럽특허 취득에 성공했다.

폴리플러스는 자회사 포휴먼텍이 미국ㆍ일본에 이어 유럽특허를 취득, 기술력과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기 계기를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유럽특허는 이후 유럽연합 전 회원국가의 특허취득을 용이하게 하는 발판으로 작용할 전망이어서 포휴먼텍이 개발하고 있는 단백질 이전 기술을 이용한 의약품 개발시장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포휴먼텍은 유럽 특허 획득에 따라 추가적인 특허등록 비용을 줄이기 위해 관련 기술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독일ㆍ프랑스ㆍ영국 등의 국가에서 우선적으로 특허기술을 지정키로 하고 관련 작업에 착수했다.

또 단백질 이전 기술인 SIM-2와 FHT-401을 미국ㆍ일본ㆍ유럽에 이어 중국ㆍ인도 등에서도 특허취득을 위해 출원을 실시했으며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포휴먼텍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면역억제 단백질 신약, 심근경색 단백질신약, 주름살개선제, 세포자연사유도억제 단백질신약, 유전자전달체 등 총 6개의 신약후보물질을 연구 중이다.

포휴먼텍은 이들 신약후보 물질에 대해 특허취득을 위해 FHT-CT4, PLC-δ(델타), HsP-70, Foxp-3, FHT-503, FHT-2107에 대한 특허출원을 실시했다.

이중 주름살개선제 'FHT-503'을 임상 완료했고 심근경색 단백질신약 'FHT-1206'은 임상진행중이다. 전임상진행중인 후보물질 가운데 류마티스 관절염치료제 'FHT-401'은 전임상완료단계로 올해 2월에 임상시험계획승인(IND)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단백질 전달체(PTD:Protein Transduction Domain)는 세포내로 전달이 어려웠던 단백질, 유전자, 펩타이드 등의 바이오물질을 효과적으로 세포내 혹은 조직내로 전달하는 전달체로 단백질 신약개발에 중요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포휴먼텍은 PTD를 통해 다양한 단백질 신약 및 유전자ㆍSIRNA 전달체 등을 개발하고 다국적 제약사인 베링거인겔하임 등과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을 진행하고 있다.

포휴먼텍 이승규 대표는 "기존의 PTD가 주로 외부 단백질의 유래인 것에 반해 포휴먼텍의 기술은 인간유래의 단백질에서 발견되어 낮은 독성과 면역유발 가능성이 매우 낮고 약물의 전달효율도 매우 높다"며 "이런 점을 높이 평가해 미국ㆍ일본에 이어 유럽에서도 특허를 취득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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