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사진>은 21일 "세종시에는 공무원보다 기업·대학이 가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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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장관은 이날 대전 철도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국정현안 공유 공기업 임직원 설명회'에서 "실질적인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공무원보다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대학이 세종시로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세종시) 원안대로 시행할 경우 행정부처 분할로 인해 연간 3~5조원의 비용이 발생되는 등 국정 비효율성의 문제가 있다"며 "경제적 편익 및 지역경제 파급효과 측면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교육과학 중심의 경제도시로 전환하는 세종시 발전안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는 대전지역 소속기관 및 산하기관 임직원 700여명을 대상으로 세종시 발전안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