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사진=뉴시스)
남성 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가 아이티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조용히 기부 행렬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일 9시에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아이티 지진피해 돕기' 성금 모금에 참여한 이들의 명단이 공개됐다.
그 중 유노윤호의 본명인 '정윤호'라는 이름이 올라와 방송이 나간 후 동방신기 팬들 사이에서 동방신기의 유노윤호가 기부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MBC측에서는 "기부자의 동의 없이 알려드릴 수 없다"고 조심스러워하면서 "유노윤호 아버지께서 대신 전화해 아이티 참사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500만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이어 "기부자가 연예인임을 밝히지 말고 본명인 정윤호로 해달라는 말에 유노윤호가 신분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싶어 하지 않는 것 같아 방송엔 정윤호라고만 자막이 나갔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본명인 정윤호로 기부해 더 빛났다", "남몰래 선행하는 모습이 훈훈하다", "정말 마음씨까지 착하다" 등 유노윤호를 향한 칭찬의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