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이젠 4D로 관람한다

▲사진=CJ CGV

아바타가 4D로 재탄생된다.

CJ CGV는 국내개봉 후 줄곧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천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아바타'가 CGV 4D플렉스를 통해 재탄생된다고 21일 전했다.

CGV 4D플렉스를 통해 상영되는 '아바타 4D'는 3D 입체영상으로 구현된 놀라운 화면과 바람, 향기, 진동, 수증기 등 오감체험을 안겨주는 4D 효과가 만나 영화 속의 모든 공간에 현실감을 부여해준다.

'아바타 4D'에서 오감체험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장면은 단연 대미를 장식하는 전투신이다. 판도라 행성의 '에이와' 나무를 차지하기 위해 지구인과 나비족이 펼치는 한판 승부는 전후 좌우 상하로 움직이는 강력한 의자 모션으로 강력한 재미를 선사한다. 또 후각을 자극하는 폭약 냄새와 폭탄 투하 시 좌석의 진동효과와 페이스 에어(face air) 효과를 통해 관객을 판도라 행성의 전쟁터 한 가운데로 안내한다.

또한 비행생물 '이크란'을 타고 나는 고공비행을 하거나 야생동물을 타고 빠르게 달리는 지상 전투 신에서는 날거나 달리는 방향대로 움직이는 의자 모션이 천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한 바람 효과와 합쳐져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아찔함을 안겨준다. 또 판도라 행성의 신비한 느낌을 배가시키는 숲의 향기와 레이저 효과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효과 중 하나이다.

한편 지난해 1월 CGV상암에 전 세계 최초로 오픈한 CGV 4D플렉스는 영화를 시청각적 효과에만 머무는 것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해 오감으로 영화를 체험할 수 있는 영화관이다. 현재 강변, 용산, 영등포 3개관을 추가 오픈하여 영화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