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이 5000계약이 넘는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승장을 주도했고 개인은 사흘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프로그램은 9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21일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0.94%, 2.10포인트 오른 226.55로 장을 마쳤다.
시작은 불안했다. 전일 미국증시 하락 영향으로 약보합세로 장을 시작한 지수선물은 장 초반 개인들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오전 9시 50분을 기점으로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 공격적인 선물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폭은 크게 확대됐다.
사흘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외국인이 5240계약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증권사를 중심으로 한 기관과 개인이 각각 2792계약과 1887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전일 백워데이션으로 악화된 마감베이시스는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콘탱고로 전환, +0.39로 종료됐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각각 864억원, 41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905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거래량은 36만2474계약, 미결제약정은 5844계약 늘어난 10만8643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