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노동조합은 지난 19일부터 회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자발적 모금활동을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채권본부는 회사 내 우수본부 포상으로 받은 상금 500만원 전액을 구호 성금으로 기탁했다. 서태환 대표이사도 지난 20일자로 임원과 부서장들에게 메일을 보내 노동조합이 발의한 모금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나섰다.
서태환 대표이사는 메일을 통해 "비참한 재난을 당해 고통을 겪고 삶의 의욕을 잃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도움을 통해 용기와 희망을 주는 것은 매우 보람된 일이기도 하고 어떤 면에서는 참으로 행복한 일이기도 한 것 같다"며 임원과 부서장들의 적극적 참여를 호소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아이티돕기 모금행사를 통해 노사의 화합도 도모하고 어려운 이웃도 돕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