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자는 유가증권 시장에선 닷새째 순매도를 이어갔다. 그리고 코스닥 시장에선 사흘째 순매도했다.
21일 오후 3시36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186억원을 순매도했다. 그리고 코스닥시장에선 4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투자자는 자동차관련주(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와 조선주(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를 매수했다. 반면, 철강주(POSCO, 현대제철)를 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최근 강한 매수를 보였던 풍력관련주들에 대해 동국S&C와 평산은 일부 매도했으나 태웅과 현진소재에 대해선 매수를 이어갔다.
지난 이틀 동안 기관투자자가 강한 매도 공세를 펼쳤던 서울반도체는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 쌍끌이 매수를 보이며 반등에 성공했다.
종목별로는 현대차(435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뒤를 이어 하이닉스(407억원), 기아차(297억원), 현대중공업(279억원), 하나금융지주(190억원), 엔씨소프트(141억원), 한화석화(128억원), 우리금융(128억원), 대우조선해양(120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삼성전자(512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그리고 LG전자(411억원), POSCO(254억원), 두산인프라코어(202억원), LG화학(201원), 신한지주(190억원), OCI(172억원), SK에너지(152억원), 한전기술(148억원), 고려아연(116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태웅(60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어 SK브로드밴드(22억원), 메디톡스(16억원), 에이스디지텍(13억원), 이엘케이(12억원), 인터파크(12억원), 네오위즈벅스(10억원), 예스24(9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태광(27억원)을 가장 많이 팔았다. 그리고 동국S&C(23억원), 평산(22억원), 다산네트웍스(20억원), 주성엔지니어링(20억원), 하나투어(17억원), 아이엠(16억원), 위메이드(15억원), 우주일렉트로(14억원) 등을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