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은 보험업계로는 최초로 전국에 위치한 사옥 및 사업장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온실가스 인벤토리'는 사업장별, 설비별, 프로세스별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해 통계화하는 온실가스 관리 통합 전산 시스템으로, 시행을 앞두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대응하기 위한 취지다.
LIG손보는 LIG시스템이 자체 개발한 온실가스 통합 관리 솔루션인 ECO2U(에코투유)를 적용하며 향후 탄소 배출량 산정, 분석뿐만 아니라 기업이 기후변화 규제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LIG손보는 사천에 건립중인 연수원에도 냉난방에 필요한 에너지를 100% 지열로 활용하고 기타 전력량의 10%도 태양광을 이용하는 시스템을 구축, 적용할 계획이다.
여기에 강의실, 주차장 등에 친환경 LED조명을 사용하는 한편 오수처리시스템을 활용해 발생하는 오수를 관개수로 재이용하는 등 친환경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LIG손해보험 지원총괄 권중원 전무는 "구축될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통해 온실가스 및 에너지 절감을 위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올해 7월경 온실가스 인벤토리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