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주)상하와 합병 통해 매출 1조원 가입

입력 2010-01-2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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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이 치즈전문 제조 자회사인 (주)상하와 합병을 통해 매출액 1조원 클럽에 가입한다.

매일유업은 21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주식회사 상하를 흡수 합병키로 결정했다"며 "이에 따라 매일유업과 상하의 매출을 합쳐 올해 1조원 이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상하는 지난 1989년 매일유업이 설립한 치즈전문제조회사로, 매일유업이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어서 합병으로 인한 신주의 발행이나 별도의 증자는 하지 않는다.

상하는 국내 최초로 치즈전문 생산공장을 설립해 국내산 원유를 사용, 우리 기술로 만든 고급 자연치즈 까망베르치즈, 브리치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합병을 통해 상하 일등 브랜드를 더욱 확고히 하고 매일유업의 매출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도록 사업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합병을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를 구축하고, 1등 브랜드의 강화와 소비자가 진정으로 필요한 제품의 개발에 전력을 쏟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김선희 재경본부장은 "이번 합병은 생산설비, 기술 및 경영자원의 통합으로 유가공 사업의 경영 효율 성 증대 및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통해 주주가치의 증대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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