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티베이스, 지난해 매출 145억…전년比 21% 성장

입력 2010-01-2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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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매출 목표 188억, 해외시장 적극 공략

알티베이스가 지난해 극심한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21% 성장한 14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는 내부 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동일 알티베이스 대표
알티베이스는 2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김동일 알티베이스 대표는 “작년은 경기불황에 주요 고객사인 KT가 합병으로 인해 IT투자를 미루면서 괴로운 한해였다”면서 “하지만 이런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알티베이스는 전년대비 21% 성장한 14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말했다.

알티베이스는 지난해 국내에서 121억원, 해외에서 2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중 해외 매출의 83%인 20억원을 중국에서 거둬들였다. 올해만 저쟝유니콤, 쟝수유니콤, 광둥유니콤, 후베이유니콤, 베이징유니콤, 천진모바일, 산시모바일, 후난모바일 등에 메인DB를 대거 공급했다.

국내 매출 121억원은 신규 라이센스 104억원과 유지보수 17억원으로 구분된다. 유지보수 비중이 14%를 기록, 전년대비 4%p 늘어난 점이 긍정적이다. 주요 분야별로는 통신 49%, 공공 18%, 금융 16% 등의 비중을 보였다.

통신시장에서는 하반기부터 LG텔레콤의 공격적인 IT투자가 이어지면서 SoIP(Service over IP), SNS(Social Networking Service), PIMS(Personal Information System), SMS(Short Message Service) 등에 투자가 잇달았다.

공공시장의 경우 관세청 AEO 통합관리시스템, 행정안전부 차세대 통합인증·수요자 맞춤형 행정정보공동이용체계 기반 구축 사업·문서관리시스템, 전자정부지원사업 관련 연속 6개 사업, 국가 핵심 GIS 구축 사업 등을 수주했다.

오헌식 알티베이스 영업본부장은 “무엇보다 증권사의 FX마진 트레이딩 시스템, 해외선물 원장시스템, 주식워런트증권 등에 알티베이스의 DB가 공급됐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향후 증권사 차세대시스템의 고도화 분야에 진입할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알티베이스는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대비 30% 늘어난 188억원으로 잡았다. 국내에서 141억원, 해외에서 47억원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해외시장의 경우 중국에서 3G 활성화로 성 단위 빌링 시스템 구축이 이어질 전망이고, 진출 국가도 카자흐스탄, 쿠웨이트, 아르헨티나 등으로 다양화시키면 충분히 달성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김동일 대표는 “올해는 제품품질, 프로세스 강화 등 내부 역량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고객지원 강화 및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알티베이스는 차기 성장 동력인 이기종 데이터 통합 툴 ADI(ALTIBASE Data Integrator)와 데이터 스트림 관리 솔루션 ADS(ALTIBASE Data Stream)의 조기 시장 진입을 위한 투자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ADI는 실시간 데이터 복제나 데이터 통합 이슈가 빈번히 발생하는 금융 분야, ADS는 각 센서로부터 발생하는 막대한 데이터 분석을 필요로 하는 교통관제, 국방 모니터링, 전력 감시 등 공공 분야를 타깃으로 삼을 예정이다.

김 대표는 “순수 라이선스 판매로 4년 연속 매출 100억원 돌파, 9년 연속 두 자리 매출 및 순익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양적·질적 성장을 거듭해 왔다는 데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향후 MMDB 선두 기술력을 고수하고, 하이브리드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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