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는 미 국채의 강세 및 주식 시장 급락 영향으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안전자산선호로 외국인투자자들이 국채선물 시장에서 대규모 매수를 펼쳤지만 다음 주 경제지표 및 입찰이 많은 편이라 경계감이 형성되며 금리 하락 폭은 제한됐다.
22일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 3년은 2bp 하락한 4.24%, 국고 5년은 1bp 하락한 4.80%을 기록했다. 국고 1년물은 2bp 하락한 3.22%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1bp 하락한 5.33%, 20년물은 1bp 하락한 5.52%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2bp 하락한 3.30%, 2년물은 3bp 하락한 4.18%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2.88%, 91일물 CP금리는 전일과 동일한 3.10%로 고시됐다.
국채선물은 미 증시 급락에 따른 안전자산선호 현상으로 미 국채가 -6bp 강세를 보이자, 시초가에 외국인의 대량 매수가 유입되며 전일 대비 +15틱 급등한 109.69에 출발했다.
환율이 +17원이상 급등하자 외국인 및 증권사의 매도가 출회되며 56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아시아 증시 폭락 등의 영향으로 외국인의 매수가 유입되어 다시 109.61로 반등했다.
점심시간 중 외국인의 지수선물 순매도가 -2만개를 초과하면서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3%이상 폭락하자 외국인 및 은행이 매수가 유입되며 109.65로 상승했다.
이후 상하이증시가 오후 들어 -3%이상 급락하는 등 주식약세가 이어지자, 국채선물로는 개인 및 외국인의 대량 매수가 유입되며 109.74까지 반등했으나, 연기금 및 보험사의 매도로 109.69로 소폭 조정 후 개인의 매수로 다시 109.72로 조정을 보였다.
장 마감 무렵 다음 주에 나올 경제지표 및 입찰 부담도 더해지면서 증권 및 은행의 대량 매도가 출회되며 109.65까지 밀리면서 일반거래가 종료됐다.
결국 3월물 국채선물은 전일 대비 10틱 상승한 109.65로 마감했다.
국채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증권선물 934계약, 은행 1730계약, 연기금 1442계약, 보험 2243계약, 자산운용 728계약 각각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 6622계약, 개인 395계약 각각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7만2896계약을 기록해 전일보다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