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1시15쯤 경인선 전철 동암역과 백운역 사이 선로 변에 인접한 아파트에서 한 이삿짐 업체의 고가 사다리차가 선로 쪽으로 넘어져 전차선을 건드리면서 전기 공급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다리 제거 작업이 2시간 49분간 이뤄지면서 경인선 부천~인천 구간 상·하행 운행이 중단됐다가 오후 4시4분쯤 작업이 완료돼 전동차의 운행이 재개됐다.
코레일은 "운행 중단 시간 동안 전동열차 52편(전구간 18개, 일부구간 34개)이 멈춰서 코레일의 업무 손실이 발생했다"며 "피해액을 조사한 뒤 이삿짐 업체에 구상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