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성희롱 사건 "문제 삼지 않겠다"

입력 2010-01-22 20:50 수정 2010-01-2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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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베컴(사진=Emporio Armani Underwear)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성희롱 사건'에 대해 이탈리아 우노 방송사로부터 공식 사과를 받았다.

지난 21일 베컴은 'FP 레네 쇼(Le lene Show)'와 인터뷰 도중 이탈리아 TV스타 엘레나 디 치오치오에게 성희롱을 당했다. 그녀는 베컴이 인터뷰 하는 틈을 타 그의 은밀한 부위를 손으로 만졌고 이에 베컴은 정색하며 바로 자리를 떠났다. 문제의 영상은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빠르게 확산돼 논란이 됐다.

프로그램 '레네쇼'는 이탈리아어로 '하이에나'라는 뜻으로 유명스타들에게 접근해 몰래카메라를 시도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논란을 일으킨 치오치오는 "엠프리오 아르마니 속옷 모델로 등장했던 베컴의 그곳이 사진처럼 굉장한지 확인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베컴은 대변인을 통해 "당시에는 놀랐지만 지금은 짓궂은 장난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문제 삼을 것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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