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지난해 165만1900여 대를 판매해 연간 기준 사상최고 기록을 세웠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가 세계시장 점유율 2.6%를 기록하면서 2008년(2.1%) 이후 다시금 판매기록을 갱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의 3분기까지 평균 점유율 5.2%를 감안하면, 지난해 기준 현대기아차그룹의 시장점유율은 8%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기아차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2008년 기준 6.5%였다.
이같은 성장세는 2008년 미국발 경기침체 이후 세계 자동차시장이 저배기량의 소형차 위주로 옮겨왔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