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는 아부다비정부에 직원을 파견하고 아부다비와의 경제협력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코트라는 현재 두바이 KBC에 근무중인 직원을 파견키로 했으며 2월 1일부터 아부다비 경제개발부(DED)에서 근무를 시작한다. 사무실 및 사무실 운영비 일체는 아부다비 경제개발부에서 부담한다.
코트라의 이번 직원 파견은 최근 아부다비가 발주한 원전건설을 한국이 수주하면서 국내기업의 아부다비 진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국내기업의 아부다비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트라는 이번 직원 파견으로 국내기업의 현지진출은 물론, 건설 플랜트 프로젝트 수주, 기자재 납품, 중동자본 투자유치, 한-아부다비 간 경제협력 업무가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그동안 정부 주도하에 대기업 위주로 진행되던 한-아부다비 간 경제협력이 중소기업으로까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환익 코트라 사장은 "원전 수주 이후 아부다비가 한국을 중요한 경협 파트너로 보기 시작했다"며 "한 국가이면서도 경제적으로 두바이와 별개로 움직이는 아부다비 시장 진출을 위해 직원 파견을 전격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