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우리 청주 고급화ㆍ대중화 본격 시동

입력 2010-01-2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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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청주 시장 활성화 전개... 품평회 및 청주 전용 쌀 개발

▲전통주 평론가 허시명씨, 농촌진흥청 김태영 박사, 롯데주류 군산공장 강춘식 공장장(사진 왼쪽부터)이 지난 22일 롯데주류 군산공장에서 개최된 청주 품평회에서 출품된 다양한 청주제품을 시음, 평가하고 있다.
롯데주류가 우리 청주의 품질 향상과 저변인구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롯데주류는 25일 "올해를 '우리 청주 활성화 원년'으로 정하고, 청주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청주 품평회 개최, 문화행사를 통한 청주 관련 체험프로그램 개발, 원료 고급화로 품질 향상 등의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롯데주류는 지난 22일 군산공장에서 '청주 품평회'를 열고 3개월 전부터 생산현장 직원들로 구성된 4팀과 연구소에서 설화, 국향 등의 제조법을 기본으로 총 15가지의 각기 다른 제조방법으로 만든 새로운 청주를 개발, 심사위원들에게 맛과 품질을 평가를 받았다.

품평회에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허시명 전통주 연구가는 "다양한 제조방법으로 개발된 특색 있는 청주를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통해 청주의 품질이 향상되고 다양한 청주개발에도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주류는 또 청주의 품질향상을 위해 농림식품수산부 산하 농촌진흥청과 청주 전용 쌀품종 개발에도 나서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기 위해 올해부터 공장이 위치한 군산지역 쌀 사용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일반인들에게 청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현재의 견학관을 리모델링해 규모를 확대하고, 관람객들이 체험을 통해 청주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도록 시설 확충과 프로그램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한국 청주의 품질은 일본 사케와 비교해서 절대 뒤지지 않는다"며 "향후 국내 청주 제조 1위 업체로서의 위상과 우리 청주의 우수성을 살리고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고, 해외에서도 각광받는 술로 발전 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롯데주류에서 생산되는 청주로는 66년 전통의 쌀로 빚은 백화수복, 최고급 재료와 기술로 만든 설화, 대중 청주 청하, 국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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