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니스텔로이가 레알 마드리드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있다.(사진=마르까)
24일(현지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2009-2010 프리메라리가(스페인 프로축구리그)' 19라운드 경기를 말라가와 펼쳤다. 이 경기에 앞서 판 니스텔로이는 고별 행사를 가졌다.
스페인 스포츠지 마르까에 따르면 이날 판 니스텔로이가 그라운드로 걸어 나와 관중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전했고, 카카를 비롯한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또 그는 이제 더 이상 '판니골'이라는 로고를 찾아 볼 수 없겠지만 베르나베우에서 함께 했던 시간은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06년 여름부터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고 4시즌 동안 활약 했다. 2007년에는 리그 득점왕에 올랐으며 리그 2회 우승과 슈퍼컵 1회 우승을 거두는데 일조했다.
판 니스텔로이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독일의 명문 축구 클럽팀인 함부르크로 이적이 확정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가 2-0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