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게임을 즐기면서 다이어트도 함께 할 수 있다?
움직이지 않고 즐기는 게임을 통해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쉽사리 상상하기 힘들지만 이같은 내용을 토대로 책을 출간한 소년이 있어 화제다.
최근 미국 게임전문지 게임스파이닷컴에 따르면 17세의 소년이 18개월 동안 비디오 게임을 즐기면서 체중 68Kg을 감량한 다이어트 비법을 담은 'Cutting Myself in Half:150 Pounds Lost One Byte at a Time'을 발간했다.
책의 저자인 테일러 레바론(Taylor LeBaron)은 비디오게임을 즐기면서 자신의 체중 조절을 계획적으로 줄여가며 18개월만에 68kg 감량에 성공했다.
그는 "게임에서 보여지는 스코어를 내가 먹는 칼로리나 음식에 비유해 이를 체중 조절 계획에 대입시켰다"며 "이를 통해 마치 게임의 신기록을 갱신하듯이 매일 매일 체중을 감소해나가며 나만의 신기록을 세워나갔다"고 설명했다.
또 "강력한 적이 등장하거나 게임 내 난이도가 올라가면 체중을 조절하면서 힘든 점에 비유해 함께 이겨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