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SAT(미국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예정대로 실시 된다.
24일(현지시간) SAT 시험을 주관하는 미국 ETS(교육평가원) 측이 "오는 5월과 6월로 예정된 SAT 시험을 예정대로 치르겠다"고 밝혔다. 또 국내 22개 시험장을 줄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미국 ETS는 지난 23일 치렀던 SAT 시험 점수에 대해서는 부정행위가 확인된 학생은 시험 점수를 무효 처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근 국내에서 SAT 시험문제 유출 사고가 잇따르자 교육부는 서울과 부산지역의 전문 학원 등 100여 곳에 대해 전면 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에 교육부는 "고액 불법 강의를 한 강사들이 사법처리를 받게 되면 몇 년간 학원가에 발을 들여놓을 수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도 SAT 문제 유출에 학원이 개입한 혐의가 드러나면 형사고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