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2009년 한 해 동안 실버극장을 후원해 노년층의 여가선용과 문화 및 복지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SK케미칼은 지난 한 해 동안 서울시와 허리우드 극장이 운영해온 국내최초 노인전용극장인 '실버극장'을 연중 단독 후원해 여가를 즐길 마땅한 문화활동이 미흡한 국내 노년층의 여가 문화를 향상 시켜왔다.
국내 노년층의 문화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실버극장은 57세 이상의 노년층에 편당 2000원의 관람료만을 받고 영화 상영과 이벤트를 통해 노인들에게 최적화된 문화공간을 제공해 개관 첫 해부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김창근 부회장은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작은 후원이었는데 표창장까지 받게 돼 뜻밖이다"라며 수상소감을 밝히고 "사회공헌 활동과 함께 우수한 의약품 개발로 OECD 최고 수준의 노령화가 진행 중인 우리 사회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케미칼이 후원하는 실버극장은 지난 해 극장으로는 최초로 노동부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