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킥' 광수-인나의 처절한 노력 "루왁 커피가 뭐길래"

입력 2010-01-26 11:33 수정 2010-01-2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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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 캡쳐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하 하이킥)'의 광수-인나 커플이 '루왁 커피'에 지나친 욕심으로 화를 당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하이킥'에서 광수(이광수 분)와 인나(유인나 분) 커플은 순재네 집에 방문, 현경(오현경 분)이 아끼는 루왁 커피를 가져가기 위해 온갖 노력를 기울였다. 이 사실을 알아차린 세경이 광수와 인나를 막고 나선 것.

루왁 커피는 팜너츠라는 커피 열매를 먹은 사향 고향이가 배설한 것을 씻은 것으로 수확이 쉽지 않고 인도네시아 일부 지역에서만 연간 300~500kg 소량 생산되고 있어 가격이 매우 비싸다.

광수와 인나는 세경의 철저한 감시를 피해 현경의 집을 샅샅히 뒤져 루왁 커피를 가져가려 욕심을 부렸다. 결국 그들은 세경의 감시를 피해 커피를 봉지에 담고 실에 매달아 광수가 삼켜 집을 빠져나오는데 성공했다.

하숙집에 돌아온 그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실을 당겨 커피를 빼냈지만 실에 달려 있었던 커피 봉지가 광수의 뱃속으로 들어가 버리면서 결국 그들은 루왁 커피를 맛볼 수 없었다.

이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도대체 그 커피가 얼마나 비싸고 맛있길래…", "먹고 싶은 것을 어떻게든 차지하려는 인나와 광수를 웃기게 묘사했다", "루왁 커피가 뭐야? 처음들어보는 커피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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