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는 시중은행 등 22개 정사원 기관들과 공동으로 사상 최악의 지진을 고통받고 있는 아이티 국민들에 대한 긴급구호와 재난 복구를 위해 100만 달러의 지원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은행연합회와 은행들은 2005년 이후 해외에서 발생한 쓰나미, 허리케인, 지진 등 대규모 재난에 성금을 지원함으로써 한국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한 바 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은행들의 적극적인 국제구호활동이 한국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은행들의 대외 이미지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은행연합회 정사원 기관은 한국산업은행과 신한ㆍ우리ㆍSC제일ㆍ하나ㆍ기업ㆍ국민ㆍ외환ㆍ한국씨티ㆍ수출입ㆍ대구ㆍ부산ㆍ광주ㆍ제주ㆍ전북ㆍ경남은행 등이며 이 외에도 기술보증기금, 농협ㆍ수협중앙회, 신용보증기금,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정책금융공사 등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