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테마주로 분류되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 기업들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코스닥시장이 급락하면서 테마 종목들의 주가도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있는 퍼스텍은 26일 오후 1시 4분 현재 전일 대비 270원(7.98%) 오른 3655원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 상장돼 있는 빅텍 역시 같은 시각 75원(2.06%) 오른 3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테크윈과 비츠로테크, 한양디지텍, 한양이엔지는 각각 -2.57%, -14.40%, -13.77%, -12.37% 하락 중에 있다.
항공산업 테마는 지난 21일 정부에서 '항공산업 발전 기본계획'을 통해 군수부문과 외국산 항공기에 편중했던 국내 항공산업을 민군 공동성장과 민항기, 무인 비행기 개발, 인프라 구축, 항공정비 서비스산업 육성 등을 통해 재도약 시킨다는 구상을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삼성테크윈은 T-50 고등 훈련기의 엔진을 국산화 하는 등 국내외 차세대 장비의 주요 부품을 통해 실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퍼스텍은 한국형 헬기, 무인항공기, T-50 부품 등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위다스는 한국형 기동헬기(KUH)국산화 협력업체다. 퍼스텍과위다스의 경우 실제적으로 관련 사업에 있어서 각각 전체 매출액 대비 20%의 매출이 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츠로테크는 로켓 엔진 연소기를 납품하고 있으며 총매출의 10% 수준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한양이엔지는 액체연료로켓 발사체 추진 설비를 제작, 납품하는 수준이고 한양디지텍의 경우 자회사인 한양레비콤이 위성항법장치 사업에 참여해 수혜주로 분류되고 있다.
빅텍의 경우 무인기와 KHP의 주요 장비 부품 센서 및 제어기를 납품하고 있으나 매출 수준은 미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