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車, 전직원 대상 '경영현황 설명회'

입력 2010-01-2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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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과 성장기반을 목적으로 회사 상황 알려

쌍용자동차가 전직원을 대상으로 '경영현황 설명회'를 연다.

26일 쌍용차는 회생 계획의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2010년을 '미래 재도약을 위한 도전과 혁신의 원년'으로 삼고, 미래성장기반 확보를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경영현황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공동관리인 주재로 1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에 걸쳐 각 지역 사업장을 돌며 열린다.

쌍용차 관계자는 '경영현황 설명회'에 대해 직원들과 소통하고, 변화와 혁신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고 밝혔다.

26일 평택공장에서 시작한 첫 번째 설명회는 약 3800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경영실적과 올해 경영목표에 대해 관리인과 임직원간에 격의없는 대화의 시간도 마련됐다.

쌍용차는 회생절차 진행과정에서 사측과 직원과의 소통을 최우선시하고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개혁의 주체가 되어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

이외에도 '바로 서는 노사문화'와 '함께 서는 노사문화', '다시 서는 노사문화'를 기치로 진행되고 있는 '노사 한마음 프로그램'중 하나인 내가 먼저 인사 나누기 운동, 노사 현장 OJT 체험 등의 현장중심의 활동 역시 열린경영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쌍용차 박영태 공동관리인은 "앞으로 이러한 열린 경영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감으로써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임직원간 및 노사간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결집된 회생의지를 통해 조기에 경영정상화가 이뤄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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