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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통해 퍼지며 누리꾼들의 거센 비난을 받은 '차 가로막기' 동영상 속 남성이 경찰에게 붙잡혔다.
경기도 부천중부경찰서는 도로 한복판에 뛰어들어 차량 통행을 방해한 혐의(일반교통방해)로 부천의 모 고교 3학년 A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당시 고교 2학년이던 A군은 부천역 인근에서 선배들과 술을 마신 뒤 인형 뽑기 경품으로 받은 튜브를 가지고 선배 2명과 장난을 치다가 충동적으로 도로에 뛰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동영상은 A군의 중학교 선배가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어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렸던 것으로 뒤늦게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 퍼지며 논란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