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하는 코스피 지수 지지선은?

입력 2010-01-2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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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악의 경우 1520선까지 열어둬야

코스피 지수가 해외발 악재로 급락세를 보이며 120일 이동평균선(120일선)마저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어 향후 지지선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과 미국 오바마 쇼크로 인해 투자 심리가 급격히 악화된 가운데 그 동안 시장을 주도해 왔던 외국인투자자들이 대거 팔자에 나서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악화됐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로 장중 60일선과 120일선마저 붕괴됐다가 저점 매수가 유입되며 낙폭을 줄여 간신히 60일선을 지켜냈다.

장중 120일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11월 말 이후 두 달 만이다.

일반적으로 120일선은 경기선으로 불리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안착하지 못한다면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될 수 있다.

하나대투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1630선대가 지지될 수 있지만 저점을 확신하긴 어렵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오바마쇼크로 불리는 금융 규제안이 얼마정도 강도로 실시되느냐가 문제인제 이것은 단기간에 해결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불확실성이 국내 증시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곽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금일 저점 수준인 1630선이 1차적인 지지선으로 보이지만 이 지지선이 무너진다면 지난 11월 저점 수준인 1520선까지도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단기적으론 반등을 보이더라도 기술적 반등에 그칠 가능성이 커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지기호 LIG투자증권 이사는 “IT관련주(삼성전자, 하이닉스)들은 금일 첫 번째로 하락을 보여주고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일단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지수가 안정을 찾을 때까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해 급하게 매수로 접근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지기호 이사는 “1차 지지선은 1600선, 2차 지지선은 1560선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원ㆍ달러 환율 등 거시 지표들이 안정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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