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3세, 다보스서 글로벌경영 데뷔

입력 2010-01-2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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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재계 3세'들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글로벌 경영 데뷔에 나서고 있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각)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하는 제40회 세계경제포럼(일명 다보스포럼)에는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효성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 대기업 총수가 다수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90개 국가와 재계, 단체 등의 지도자 2500명 등 글로벌 리더가 집결하는 행사다.

특히 눈길을 끄는 인사는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현대기아차그룹 부회장과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한화의 김동관 차장이다.

'재계 3세'인 두 사람 가운데 정 부회장은 2006년부터 다보스포럼에 참석하면서 국제무대에 꾸준하게 얼굴을 알려왔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다보스포럼이 선정한 '차세대 글로벌 리더'에 선정되기도 했다.

반면 김동관 차장은 글로벌 비즈니스계의 거물급 인사들이 모이는 다보스포럼에 처음으로 참석해 눈길을 모은다.

김 차장은 작년 공군 복무를 마친 뒤 지난 1일부로 그룹에 입사해 3주간의 신입사원 연수를 마치자마자 글로벌 경영 무대에 뛰어들게 된 것이다.

김 회장과 김 차장은 이번 행사에 참가하기에 앞서 다보스포럼 홈페이지 동영상을 통해 어젠다에 대한 견해를 밝히는 등 사전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특히 김 차장은 포럼참가 후 김 회장과 함께 유럽과 미국에 있는 태양광, 2차전지, 자동차용 특수플라스틱 업체들을 방문, 그룹의 미래성장사업 발굴에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조석래 전경련 회장이자 효성그룹 회장의 아들인 조현상 효성그룹 전무도 다보스포럼을 통해 국제 비즈니스계에 데뷔했다.

조 전무는 이미 지난 2007년 다보스포럼이 선정한 '차세대 글로벌 리더'에 선정됐고, 작년 초에는 다보스포럼의 패널로 참석하는 등 '다보스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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