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닥시장에서 눈에 띄는 종목을 살펴보면 먼저 원자력발전 관련주들이 단기간 급등에 따른 후유증 및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이틀째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보성파워텍은 전일보다 14.97% 급락했으며 케이아이씨, 조광ILI, 한양이엔지, 모건코리아, 이엠코리아는 10% 이상 급락했다.
증권 전문가들은 원자력발전 관련주의 모멘텀은 확실하지만 단기적인 시각보다는 장기적인 시각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정부가 아이티 대참사 이후 국내에 내진설계 의무화를 추진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AJS는 전일보다 4.00% 상승한 26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삼영엠텍(+2.42%) 유니슨(+1.35%)도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소방방재청은 지난 25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범정부 지진방재종합 대책회의를 열고 지진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우선 건축법 시행령을 개정해 현재 3층 이상의 건축물로 한정된 내진설계 대상 시설물을 1~2층도 포함하는 등 사실상 모든 건축물로 확대키로 했다.
네오엠텔은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사용자인터페이스(UI) 개발 소식에 사흘 연속 상승했다.
네오엠텔은 전일보다 9.64% 상승한 81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오엠텔의 주가는 사흘전에 비해 2930원이나 상승했다.
네오엠텔은 최근 1년여 연구 끝에 스마트폰에서 구현이 가능한 UI인 스맥스(Smax)를 개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스맥스는 아이폰 UI 반응속도에 버금가는 초당 30~60 프레임의 속도로 UI화면을 구동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테마주 급락 및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전일보다 12.15포인트(2.27%) 하락한 522.07을 기록하며 사흘 연속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