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조루증치료제 프릴리지가 발매된지 100일만에 7만명의 환자들이 처방받아 환자들의 80%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얀센은 27일 프릴리지 출시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 프릴리지 발매로 7만명의 환자들이 처방을 받아 10명 중 8명이 악효에 만족했으며 프릴리지 시판 후 비뇨기과의 주 환자가 40대에서 20~30대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를 겸한 조루 유병률 및 태도에 관한 아태지역 조사 결과 한국 남성이 다른 아태지역 남성들에 비해 조루로 인한 대인관계 위촉 및 이성교제 기피 등의 고통을 훨씬 더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를 진행한 10개국 중 한국 남성이 조루로 인한 짧은 성관계 시간 때문에 대인관계에 악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고성관계 횟수마자 줄이게 된다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특히 이러한 상태에서 의사와 상담(48%)하기보다는 남성의 77%가 인터넷에 의존해 정보를 얻고 있어 제대로 된 해결책을 갖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대 비뇨기과 박종관 교수는 "한국 남성들이 조루를 질환이 아니라 성적 무능력으로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 단적으로 드러나고 있다"며 "조루는 의학적으로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라고 밝혔다.
한국얀센 김준석 과장은 "프릴리지가 출시된 이후 언론에서 세계 최초 발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와 비교하는 경우가 많은데 조루증은 발기부전과 달리 전 연령대에서 유병률이 높은 질환"이라며 "비아그라와 비교하면 초기 매출도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