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오는 2012년까지 기업고객 매출 5조원 달성을 위해 성장전략인 '스마트(S.M.ART : Save cost, Maximize profit ART)'를 발표하고 본적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와 함께 FMC(유무선컨버전스)를 기반으로 모바일 오피스 이용고객을 2012년까지 100만명 수준으로 높이고,스마트 빌딩(Smart Building) 수주액도 2012년까지 5000억원으로 증대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구체적 분야로 'Smart 6' 를 제시,▲기업(Smart Enterprise) ▲소호 및 중소기업(Smart SOHO/SMB) ▲공공(Smart Government) ▲빌딩(Smart Building) ▲공간(Smart Zone) ▲그린(Smart Green) 등 6개 분야별로 특화된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상훈 KT 기업고객부문장(사장)은“전국 어디서나 24시간 365일 고객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유선과 3W네트워크(WCDMA, WiFi, WiBro),위성 등 강력한 토털 서비스 기반을 갖고 있다”며“스마트 전략은 KT가 이러한 강점 위에 고객 관점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기 위한 것이며, 이미 각 분야별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KT는 중견기업 및 대기업을 대상으로 IT 인프라 아웃소싱, 모바일 오피스, 융합IT 등의 솔루션을 제공중이다.
지난해 11월에는 동양그룹 계열사별 IT 인프라를 통합하고, 해당 인력까지 인수하기도 했다. 또 조선소 통합통신망 개발과 같은 IT기반 조선사업을 추진하는 등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융합IT 솔루션을 개발중이다.
IT 활용으로 부터 상대적으로 소외된 소호 및 중소기업 대상으로는 스마트비즈(SmartBiz 인사, 급여, 세무회계 등 솔루션)와 스마트샵(SmartShop 매출관리, 재고관리, CRM 등 제공) 등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빌딩에도 지능형 관리시스템과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도입해 관리 비용과 에너지 비용을 20% 이상 절감하는데 효과를 거두고 있다.
강남대로, 지하철, 공항 등 고객 접근성이 높은 지역에는 2만6000여개 영상 디스플레이를 설치, 광고를 비롯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해 간다는 전략이다.
KT는 이번에 발표한 스마트 전략을 차질 없이 실행하기 위해 30여명 규모의 GTM(Go To Market)담당을 배치했다.
또 신규 서비스 개발 및 상용화를 전담하는 인큐베이팅 센터(Fast Incubation Center, 이하 FIC본부)는 중소기업과 사업화 방안을 논의하는‘스마트 오픈 포럼(Smart Open Forum, 가칭)’을 운영한다.
이상훈 사장은 “스마트(S.M.ART) 전략을 통한 KT 매출증가분보다 해당 기업과 산업에 제공하는 가치가 더욱 클 것”이라며 “이는 차별적으로 제공해 온 기업고객 서비스 확산을 촉진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은 물론,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이 더 많이 탄생하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