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MID, 스마트북과 같은 휴대용 인터넷 기기가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씨모텍은 분리형 무선 공유기 '브릿지(CMR-100Sㆍ사진)'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씨모텍의 브릿지(CMR-100S)는 이동통신사의 무선통신 네트워크를 무선랜으로 변환시켜주는 제품이다. 휴대용 PC의 무선인터넷 사용을 위해 고안된 WCDMA, 와이브로 USB모뎀을 브릿지에 연결하면, 여러 명이 동시에 와이파이(wi-fi)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네트워크에 관계없이 기존에 사용하던 USB모뎀을 연결만 시키면 되기 때문에, 소비자는 개인 성향에 맞는 네트워크 선택권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씨모텍 한 관계자는 “기존의 무선 공유기는 와이브로 가능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지만, 브릿지(CMR-100S)는 전국 커버리지도 가능하다”라고 설명하며 “DBDM모뎀의 뒤를 이어, 소비자에게 와이브로와 3G 통신망의 선택권을 부여한 씨모텍의 소비자 지향 기술 개발을 보여주는 대표 제품이다”고 말했다.
브릿지(CMR-100S)의 구입 및 서비스 가입은 SK텔레콤의 와이브로 전문 대리점에서 가능하다. 기존의 'T 로그인' 사용자는 별도 구매 가능하고, 신규 가입 시 'T 로그인 와이브로'와 브릿지 결합상품에 가입(1년 약정)하면 기기는 무상으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