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인텍이 자동차, 태양광부품 사업에 이어 철도부품사업에도 진출한다.
뉴인텍은 27일 경전철용 부품 샘플 공급을 완료하고 새로운 산업분야에 진출 수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소형 경전철은 중앙 제어시스템을 활용해 무인으로 운행되는 전기차량이다.소음이 적고 배기가스가 없는 게 특징으로 전기모터를 구동할 때 뉴인텍의 캐패시터(축전기)가 핵심부품으로 쓰이게 된다.
이와 관련해 뉴인텍은 이미 순천 정원박람회용 경전철에 샘플공급을 마치고 내년부터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순천시는 순천만 일대에 5㎞ 정도의 소형 경전철 시스템을 구축하고 차량 40대 정도를 설치할 예정으로, 소형 경전철 차량 1대에는 4~6명 정도의 인원이 탑승할 수 있다. 사업 금액은 700억원이며 2013년 완공 예정이다.
뉴인텍 관계자는 "뉴인텍은 자동차 및 태양광부품 산업외에 철도에도 적용할 수 있는 콘덴서를 개발, 전통적인 가전부품 산업에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사업 영역을 한걸음씩 넓혀 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