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황]미 FOMC 경계감에 금리 소폭 상승

입력 2010-01-2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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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금리는 주식시장 하락에도 불구하고 미 FOMC 경계감이 부각되며 소폭 상승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채선물 시장에도 매도로 전환한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27일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 3년은 2bp 상승한 4.23%, 국고 5년은 3bp 상승한 4.80%을 기록했다. 국고 1년물은 2bp 상승한 3.22%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2bp 상승한 5.33%, 20년물은 3bp 상승한 5.50%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2bp 상승한 3.29%, 2년물은 2bp 상승한 4.13%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2.88%, 91일물 CP금리는 전일과 동일한 3.10%로 고시됐다.

국채선물은 미 국채 -2bp강세에도 불구하고 시초가에 외국인의 매도가 출회되며 전일 대비 -1틱 하락한 109.81에 출발했다.

이후 그 동안 매수 우위를 보이던 외국인이 대량 매도를 보이자 은행 및 증권사의 매도도 출회되며 109.70까지 급락했다.

오후들어 환율 및 주식 하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채선물은 109.66~68에서 횡보하던 중, 보험 및 국가의 환매수가 유입되며 109.71까지 반등했고, 이후 은행의 대량 매수가 유입되며 109.75까지 반등했다.

한편, 북한발 뉴스는 계속되는 가운데 외국인이 소량 환매수를 유입하자 은행의 매수도 유입되며 109.78까지 추가 반등했다.

장 마감 무렵 현물시장에서 바스켓 단기물인 8-6호가 강세를 보이면서 저평가가 20틱 이상으로 확대되자 환매수가 지속 유입되기도 했다.

하지만 금일 밤 FOMC 결과 발표를 앞둔 경계감으로 증권사의 매도가 출회되며 109.74로 반락 후, 109.75에 일반거래가 종료됐다.

결국 3월물 국채선물은 전일 대비 7틱 하락한 109.75로 마감했다.

동양종금증권 황태연 연구원은 “외국인투자자들이 선물 시장에서 매도로 돌아섰지만 수급이 상당히 강하다”며 “주식 시장이 예상 외로 약해 채권 시장은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단기적으론 박스권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고 금주 말 산업 생산 지표 결과가 금리 방향을 결정짓는 바로미터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채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개인 356계약, 보험 2658계약, 증권선물 211계약, 연기금 372계약, 자산운용 758계약 각각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 1536계약, 은행 3289계약 각각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8만7822계약을 기록해 전일보다 소폭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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