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달인 만의 특별한 언어 공부 비법을 궁금해 하던 학생들과 시청자들이 낚였다?
'공부의 신'에서 새로운 국어비법을 지닌 이은유(임지은 분)이 7화에 합류하면서 천하대반 학생들은 언어공부 비법에 남다른 기대를 가지고 있었지만 기대는 곧 실망으로 바뀌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공부의 신'에 소개돼 큰 관심을 불러왔던 국어 공부법이 사실은 '낚시'였던 것으로 확인돼 천하대반 뿐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실망(?)을 안겨줬다.
'공신' 7회에서 '특별반'의 새 국어 교사로 합류한 이은유(임지은 분)는 첫 수업부터 흥미로운 공부법을 소개하며 관심을 끌었다.
그녀는 첫 수업에서 "문학에 담긴 증오, 분노, 혐오, 이기주의, 콤플렉스에 주목하라"며 문학 속 에로티시즘과 함께 본능적인 흥미 위주의 문학을 소개하며 언어공부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려 노력했다.
그런데 26일 8회 방송에서는 생각지도 못한 얘기를 꺼냈다. 중간고사 만점을 위해 준비된 자료를 모두 암기하라며 그녀는 아이들에게 엄청난 양의 참고서를 나눠줬다. 이에 의아해진 아이들의 "다른 특별한 비법이 있는 것 아니였냐"는 질문에 이은유는 "낚시였어"라고 전혀다른 대답을 했다.
이런 이은유의 대답에 당황한 건 학생들 뿐 아니라 시청자도 마찬가지였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국어공부 비법에 완전 기대했는데 나까지 낚인거?", "국어공부에는 암기가 최선이었단 말인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