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칼링컵 결승 진출 박지성 결장

입력 2010-01-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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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결승골에 힘입어 3-1로 맨시티 제압

▲사진=영국 스포츠지 스카이스포츠닷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지역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칼링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27일(현지시간) 맨유는 홈구장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2009-2010 칼링컵 4강 2차전에서 맨시티를 3-1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지난 19일 시티 오브 맨체스터(맨시티 홈구장)에서 열린 4강 1차전에서 맨유는 맨시티에게 1-2로 패했다. 하지만 이번 2차전에서 3-1을 기록해 총합 4-3으로 결승에 진출했고, 박지성은 결장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양 팀은 후반 들어 공격력에 불을 뿜었다.

52분 맨유의 스콜스가 첫 골을 터뜨렸다. 팀 동료 루니<사진>와 긱스는 패스를 주고받으며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가던 중 볼이 스콜스에게 연결 됐고, 그는 낮게 슛을 날려 맨시티의 골네트를 갈랐다.

이어 71분 맨유의 캐릭이 상대 패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슛을 한 볼이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맨유는 2-0으로 앞서가다 맨시티의 테베스에게 골을 내줬다.

2-1로 끝나는 줄만 알았던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이 적용된 오른쪽에서 올라온 긱스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시켰다.

루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맨유는 3-1로 승리했다. 만약 2-1로 후반전이 끝났다면 두 팀은 1·2차전 골득실에서 3-3으로 동률을 이뤄 연장전으로 가야만했다.

이로써 맨유는 블랙번 로버스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애스턴 빌라와 내달 28일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경기장에서 한판승부를 펼친다.

맨유의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박지성은 끝내 출전하지 않았다.

반면 테베스의 만회골로 추격에 발판을 마련했던 맨시티는 맨유의 막강 공세에 1-3으로 무너져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한편 칼링컵은 FA컵과 함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프로축구리그)에서 권위 있는 컵 대회로 결승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홈 엔드 어웨이 적용)으로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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