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소설] 최대리의 주식투자로 월급만들기(47)

입력 2010-01-2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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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리 주식강의를 듣다

“맞습니다. 기업의 실적은 더 이상 늘어나지 않고 금리도 오르니 시장이 위축되기 시작합니다.

주식시장으로 몰려들었던 투자자 중에 눈치 빠른 투자자들은 슬금슬금 주식시장을 떠납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막차를 탄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아직 바글바글합니다.

이들은 아직 추가상승이 남았다는 시장의 전문가들의 말에 위안을 얻으면서 기다려보기로 합니다.

그러나 시장에서 호황일 때 무시되어 왔던 악재들이 슬금슬금 나오기 시작하지요.

호재보다 악재가 시장의 주목받으면서 주가는 점점 하락하기 시작합니다. 이제부터는 누가 먼저 주식시장을 떠나느냐가 고수냐 하수냐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 것이죠.”

“내가 지금 주식을 사면 돈 번다고 해서 그 꼭지에 잡았잖아요. 그래서 이렇게 명품은 가방 하나만 남았습니다. 그때 전문가들이 주식을 팔라고 했으면 내가 팔았지요.”

명품가방이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사실은 전문가들도 이때를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지표들은 서로 엇갈리고 하락 초기에는 시장의 침체가 천천히 시작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주가가 조정을 받다가도 다시 오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침체기라고 단정해서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때부터 장기투자자나 가치투자자는 투자를 멈추어야 합니다. 시장이 정점에 섰다는 느낌이 들면 감각적으로 투자를 멈춰야 합니다.

단기투자자자라도 투자금액을 줄여 매매에 나서야 됩니다. 적극적인 투자보다 관망을 하면서 시장을 바라봐야 상승장에 번 돈을 지킬 수 있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겨울에 해당하는 역실적장세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언론에서 최악의 실업률이란 기사를 보도하기 시작합니다. 한마디로 경제가 안 돌아가니까 일자리가 없다는 것이죠.

수많은 실직자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옵니다.

서민들이 돈을 못 버니 소비는 줄어듭니다. 소비가 줄어드니까 공장이 멈추거나 가동을 줄입니다.

정부에서는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섭니다. 자생적으로 살기 어려운 기업이 많으니 살릴 기업만 살리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죠.

호황일 때는 10만원도 싸다는 주식이 5만원으로 떨어집니다. 그래도 사는 사람이 없어요.

더 떨어질 것 같으니 아무도 매수를 안 하는 것이죠. 그러니 주가는 끝없이 떨어지게 됩니다.

실적장세의 선두주자였던 건설업종이나 증권업이 끝없이 하락을 시작하며 상승장의 선두주자였던 업종의 폭락이 시작됩니다. 제일 많이 올랐기 때문에 하락폭도 그만큼 큰 것이죠.

10만원도 싸다는 주식이 무섭게 하락을 시작하기 보유하고 있던 투자자들은 너무 놀라 손절매도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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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계속>

유지윤(필명:아이맥스)은 ‘쪽박계좌 되살리는 주식 특강노트’ 등을 포함하여 6권의 책을 집필하였으며, 이토마토, 팍스넷, 머니투데이, 프라임경제 등 주요 증권관련 분야에서 활동했다. 현재 온라인 증권전문가방송 맥TV에서 투자전략 수석 애널리스트로으로 활동하고 있다.

[자료제공 : 리젠에프앤 (www.maktv.co.kr) ‘대한민국 No.1 온라인 증권전문가 방송’ 맥TV 전화 : 1588-9899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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