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호남권의 원활한 시멘트 공급을 위해 지난해 9월 착공했던 목포신항 시멘트부두 1선식을 준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시멘트부두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210억원을 투자한 비관리청 항만공사로 안벽 160m, 야적장 4만1000㎡, 시멘트저장을 위한 사이로 2기 등의 시설로 이뤄져 있다.
특히 부두 운영시 환경피해 방지를 위해 시멘트 사이로를 첨단 에어슬라이드 방식으로 시공해 분진 배출량을 최소화했다.
이 부두가 본격 가동되면 목포권 및 호남권역에 필요한 시멘트를 연간 83만톤까지 처리할 수 있어 그동안 시설 부족으로 처리하지 못했던 연간 117만톤의 공급부족 현상도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