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지난해 제품가격 하락으로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원화강세로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GS는 자회사인 GS칼텍스가 지난해 매출액 26조89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6941억원으로 1.5%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652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작년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석유제품가격 하락으로 매출이 떨어졌다"면서 "그러나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환차익 등 영업외수익 증가로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석유수요 감소와 정제시설 신·증설에 따른 공급 증가, 정제마진 악화 등으로 정유(석유)사업 부문 실적은 저조했으나 석유화학 부문은 호조를 보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