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일본 증시가 닷새만에 1% 내외의 상승률로 함께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중국의 상해종합지수는 28일 현재 전일보다 0.25%(7.53p) 오른 2994.14를 기록했다. 상해B지수와 심천B지수도 각각 0.58%(1.44p), 1.12%(6.52p) 오른 248.68, 589.28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3개월만에 3000선이 무너졌던 중국 증시는 미국 증시의 상승 소식에도 긴축 우려가 지속되면서 약세로 출발했다. 이후 반발 매수세 유입과 아시아 증시의 전반적인 상승 흐름과 동행해 반등한 증시는 장 후반에도 등락을 거듭하며 출렁이다 막판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일본의 니케이225지수는 전일보다 1.58%(162.21p) 뛴 1만414.29를 기록했다.
미국 증시의 상승 소식과 달러 강세에 일본 증시가 닷새만에 급등세로 마쳤다. 장 개시부터 오름세로 출발한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로 수출주가 급등하면서 상승세를 키워 이날 고점에 근접한 수준에서 거래를 종료했다.
주요 업종·종목별로는 반도체의 오키전기공업(5.26%)과 엘피다메모리(5.20%), 자동차의 혼다(3.29%), 전기전자의 소니(4.93%)가 강세를 보였고 철강의 신일본제철(-3.75%)과 금융의 미즈호파이낸셜그룹(-3.26%), 자동차의 도요타(-3.91%)는 떨어졌다.